지난주 보드 타는 크루 사람들과 같이 파주 스노보드복 언바인드 매장을 들렸다가 파주 현지인도 즐겨 먹는 짬뽕 맛집 파주 신간짬뽕 집을 다녀왔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파주 사는 지인들도 아는 유명 맛집 중 하나이고, 크루 친구 역시 서울에서 파주까지 짬뽕 먹으로 가끔 찾아올 정도로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매장 간판부터 외관 모습 모두 맛집 냄새가 풍겼고, 역시 오래된 곳답게 세월의 흔적이 물씬 느껴지는 곳 같았다.
참고로 주차단속이 있다고 하니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매장 안에는 역시 빈테이블이 보이지 않았는데 파주 신간짬뽕은 예약 없이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무조건 예약을 해야 하고 우리는 보드복 매장에서 메뉴를 정한 후 1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 두어서 바로 방문 후 식사 할 수 있었다.
*방문 시 예약 필수! / 031-944-8910
워낙 바쁜 매장이다 보니 단무지, 양파, 젓가락, 가위 물 등 기본적인 사항들은 전부 셀프였다.
역시 맛집답게 파주 신간짬뽕 메뉴판은 정말 간단했는데 이 중 필수로 주문해야 되는 메뉴는 바로 간짬뽕이다. 맵찔이에게는 약간 매운 편이기는 하지만 안 먹으면 후회하는 메뉴이니 맵찔이여도 꼭 간짬뽕을 필수 주문하길 바란다.
파주 신간짬뽕 기본 반찬 / 심플!
확실히 예약 후 방문해서 그런지 메뉴는 신속히 준비되어 나와서 좋았다. 우리는 간짬뽕과 짜장 그리고 탕수육小 를 주문하였는데 비주얼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맵찔이에게는 필수 메뉴중 하나인 짜장은 꼭 같이 주문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간짬뽕이 맵기도 하고 볶음밥 메뉴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맵기를 잡아줄 수 있는 메뉴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짜장 역시 맛있게 먹은 메뉴 중 하나이기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다만 양은 좀 작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만족!
다음은 파주 신간짬뽕에서 가장 인기 메뉴 중 하나인 간짬뽕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짬뽕이랑은 다르게 국물이 없는 짬뽕이고 전부 비벼져 있기 때문에 볶음짬뽕이라 생각하면 된다.
도착해서 맛을 보기 전까지 별기대를 안했었는데 확실히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내 인생 짬뽕 중 하나에 속한 짬뽕이다. 벌써 포스팅 작성하면서도 생각날 정도로 임팩트 있던 짬뽕이었고, 면을 일부 먹고 나중에 밥이랑 같이 먹으면 이 또한 다른 맛이기에 정말 간짬뽕 + 공깃밥을 같이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평범하게 먹기 좋은 탕수육은 쫄깃하고 小 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은 편이라 나쁘지 않았다.
이왕이면 짬뽕 + 짜장 + 탕수육 세트를 먹어도 좋을거 같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파주 신간짬뽕은 정말 인생 중국집 중 하나이며, 현지인도 왜 즐겨가는지 막상 가서 먹어보니 알 거 같았다. 역시 이런 외관 비주얼은 가진 곳은 정말 찐맛집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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