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한시장 코너 커피 카페! 작지만 괜찮은 곳!
다낭 아이러브반미에서 반미 먹고 나오니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흐린 날을 보고, 갑자기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이 예사롭지 않아 우리는 맞은편에 있는 다낭 코너 커피로 들어왔다.
비를 피하고자 우연히 들어왔던 다낭 코너 커피 카페는 작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는데, 전체적으로 매장도 깔끔하고 말은 못나누어 봤지만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갑자기 쏟아내린 비 때문에 앞에 지나가시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매장으로 많이 유입되었고, 우리처럼 비 피하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커피를 주문하고 어디 갈지 서치 하다 보니 우수수 떨어지던 비는 서서히 그치고 다시 해가 나왔고, 다행히 지나가는 비라 다행이었다.
음료는 베스트 메뉴에 있는 코코넛 커피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망고 스무디를 먹을까 했었지만 앞에 손님이 코코넛 커피 굿굿이라 해서 우리도 고민하다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다.
주문한 음료는 일반 테이크아웃잔이 아닌 일반 컵에 담겨 나왔는데 여태까지 베트남에서 주문했던 코코넛 커피 중 가장 비주얼이 좋았고 아메리카노는 평범했다.
그래도 아메리카노 맛은 현재 다낭에서 먹었던 아메리카노 중 가장 괜찮았지만 그래도 어딘가 밋밋했던거 같다.
그리고 코코넛 커피는 비주얼 적으로도, 맛으로도 정말 괜찮았는데 앞에 손님이 왜 굿굿을 외쳤는지 먹어보니 알 것 같았다. 시원하고, 코코넛 맛도 좋고, 음료 상단에 코코넛도 따로 올라가 있으니 뭔가 코코넛 커피를 제대로 즐기는 기분이었다.
우연히 방문하게된 다낭 코너 커피는 코코넛 커피가 괜찮아서 또, 가게 된다면 재방문할 거 같았다.